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379

오감의 맛

골목 횟집 부산과 진해의 경계 지금은 희미해진 용원 포구 그래도 횟집들은 왕년의 풍미를 유지하고 있다 물회와 우럭 매운탕~ 인근의 풍경과 더불어 나름의 맛을 지니고 있다 인근에는~ 망산도, 유주암~ 가락국의 흔적이 남아있다 (창원, 골목횟집) ㆍ ㆍ 오감의 맛/BK 강에서는 갈대의 춤, 길에서는 햇살의 간지럼, 들판에서는 과실의 달콤함, 바다에서는 파도의 노래, 숲에서는 풀잎의 비린내가 맛이다 자연에서는 오감으로 맛이 온다

퇴임 생각

시래기는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이다 어원은, 인도쪽에서 건너와 고조선을 세웠다는 아리안족, '시라게(살아있는 목초)'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튼, 시래기 생선조림과 등갈비찜을 먹었는데 맛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다. 시래기밥과 누룽지가 나온다 다만, 요즘 시래기값이 올라서인지 시래기양은 적었다 느낌 한 줄; 시래기는 재활용의 알뜰함이 만들어낸 명품 음식이다 쓰레기 또한, 재활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그렇고~ (우리동네 시래기, 화성) ㆍ ㆍ 퇴임 생각/BK 재활용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