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겨울길

BK(우정) 2022. 1. 21. 21:27

김포

생태 공원을 찾았다

 

 

 

 

 

 

추워서 맑았고

텅 비어서 고요했다

 

 

 

겨울길

 

조용히 걸어요

겨울이 겨울잠을 깨지 않도록

하늘이 쨍, 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걸어요

느린 시간을 앞지르지 않도록

봄을 서둘러 만날 이유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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