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그리움

BK(우정) 2021. 10. 30. 21:04

J&D 양조장

 

 

타이베이에서 60여키로 떨어진~

이란현, 구석?~ 에 있다

갈 때는 기차, 올 때는 버스로

편도 2시간 가까이를 꾸역꾸역 찾아간 이유는

션한 수제 맥주들, 그리움 덕분이다

메뉴에 있는 모두~ 를 맛본다

 

 

그리움

 

그리우면 힘든가?

그리움마저 없다면 더 힘들 것을

그리움에 찾거나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날들

 

먼 풍경, 수채화가 되어

창문 너머

안개 드리워진 숲이 되어

아련히 다가오는, 너

그리움이여

 

떨어져 있는 모든 것들을

그리워하자

손 닿는 곳, 눈길 닿는 곳을 지나

옅은 마음 닿는 곳

그 너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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