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장 중
지나는 길에ᆢ
꽃범의 꼬리~ 들이 흔들리는
하얀 창틀의 카페~
시간이 곱게 흐를 듯하여서~
들어섰다
출장 마지막 날~
ㆍ
ㆍ
카페에서
꽃범의 꼬리들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흔들려요
하얀 창틀은
햇빛이 닿지 않아도 반짝여요
그리고, 나는
떠나지 않아도 돌아와요
오늘 같은 날에는
9월 어느 날, 오후 한 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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