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카페에서

BK(우정) 2021. 9. 26. 06:44

대전 출장 중

 

지나는 길에ᆢ

꽃범의 꼬리~ 들이 흔들리는

하얀 창틀의 카페~

 

 

시간이 곱게 흐를 듯하여서~

들어섰다

 

 

출장 마지막 날~

 

카페에서

 

꽃범의 꼬리들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흔들려요

하얀 창틀은

햇빛이 닿지 않아도 반짝여요

 

그리고, 나는

떠나지 않아도 돌아와요

 

오늘 같은 날에는

9월 어느 날, 오후 한 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