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예찬
무리 속에서
홀로 흔들려보자
넓은 들판, 바람을 맞는
미루나무처럼
밝은 세상, 웃음 소리는
한 순간의 파티일 뿐
언젠가 머무를 곳은
외진 모퉁이일 뿐
어울려 가도
홀로 돌아서보자
높은 하늘아래, 내려오는
산그림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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