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거리의~

BK(우정) 2021. 5. 21. 20:07

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거리의~

 

 

가든 갤러리, 안채, 힐링힐스~

 

 

사장님들은~

50년이 넘은 친구들

 

 

초딩 친구들이니까~

 

 

천상의 축복~

 

 

보고플 때 볼 수 있고

읽고플 때 읽을 수 있고

취하고플 때 취할 수 있고

 

 

가든 겔러리, 유사장은

이태리에서 공부한 디자이너

조경사, 바리스터 등등ᆢ

 

 

직접 만든 화덕에 피자를 굽고

 

 

커피를 열심히 연구하고

 

 

그는 커피를 연구한다

그의 공간, 그의 시설에서 커피에 전념한다

 

 

그를 알고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내린 커피는 훌륭할 것이다

 

그가 내리는 커피다운 커피를 기다리며

멀리 흐르는 강, 그 소리를 듣는다

 

 

5월, 힐링 힐스~ 의 창밖은 평화로움~ 을 주지

 

 

우리 사이에

맑고 투명한 창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

뜨겁게 고백하고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될까

 

 

뜨겁게 고백하고

애타게 기다림이 사랑이라

 

우리 사이에

시간과 공간의 커튼이 있다

 

 

우리는 요맘 때, 만났다

 

그 시절

 

출근길

먼 곳 친구가 보내준

빛바랜 사진 한장

족히 50년은 넘은

사진을 찬찬히 본다

 

모두가 닮은 얼굴

비슷한 모습들

우리는 왜

좀 더 활짝 웃지를

못하였을까?

 

하나 하나

그리운 동무들

이름은 어렴풋해도

그리운 목소리

웃음은 남아있는데

 

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들 있을까

정겨운 고향

햇살과 바람을

기억하고들 있을까

 

아쉽고 가난해도

즐거웠던 시절

기억을 돌아보며

입가엔 웃음이

눈가엔 눈물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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