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우리들의 이야기

BK(우정) 2020. 9. 10. 20:39

사람사는 마을에는

사람사는 이야기가 있다

마을로 들어온 자연

가까스로 지나는 좁은 골목길

배려를 위한 장식, 테이블

요모조모, 더불어 살아가는 것들까지도

 

예쁜 이야기들이다

 

우리들의 이야기/BK

 

우리, 이야기를 나누어요. 따뜻이

 

언어가 다르면, 눈빛과 몸짓으로

곁에 없다면, 장식과 표식으로

세월이 어긋나면, 흔적들로

 

느꼈다면, 답이 오겠죠

답이 없다고 느끼지 못한 건 아니예요

, 그렇구나

그렇게 마음에 있을 거예요

 

보낸 글은 멀리 떠나간 거예요

남긴 흔적은 영영 잊혀진 거예요

미련을 가질 이유는 없죠

 

그저, 마주칠 뿐이예요. 우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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