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사는 것

BK(우정) 2020. 8. 24. 18:43

장크트 길겐, Sankt Gilgen

 

볼프강 호수, 서북쪽의 인구 3천명의 예쁜 마을

독일 통일 당시의 총리 헬무트 콜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곳,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발부르가의 고향,

특히, 모차르트의 누이 난네를이 자주 다니던 외가 마을이다

쬐끄만 마을이 사연은 많다~

 

호수, 마을길, 그리고 교회에 들른다

 

사는 것/BK

 

사람들은

꽃이 피듯이 살고 있어요

더 곱게, 화려하게

그렇게 피며, 시들어가요

 

사람들은

열매가 익듯이 살고 있어요

더 달게, 실하게

그렇게 익으며, 떨어져가요

 

'발길을 따라 > 여행, 어디론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길을 가며  (0) 2020.09.05
눈의 풍경  (0) 2020.09.03
옛집, 뜰에서  (0) 2020.08.21
눈 쌓인 호반에서  (0) 2020.08.21
그대  (0)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