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커피, 황제의 커피, 세계 최상급 커피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파나마 게이샤'는 커피 마니아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스페셜티 커피다. 파나마는 북미 대륙과 남미 대륙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한 세계의 교통 요충지다. 동쪽으로 콜롬비아, 서쪽으로 코스타리카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태평양, 북쪽으로 카리브해를 끼고 있다. 주변의 콜롬비아나 코스타리카처럼 파나마도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토양과 기후를 갖추고 있다.
게이샤란 이름은 생두 원산지인 에티오피아 서남쪽 카파의 '겟차(Gecha)'라는 숲의 영어식 발음으로 케냐 탄자니아와 코스타리카를 거쳐 '파나마 게이샤'란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게이샤커피는 상큼한 과즙향, 꽃향기, 가벼운 바디감, 청량감 등 우수한 품질과 향미로 세계 3대 커피라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커피라는 명예를 얻었다. 특히 에스메랄다 농장에서 재배되는 '파나마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킬로그램당 수십만 원을 훌쩍 넘을 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커피로 파나마 커피의 자존심 그 자체다.
이상, 출처;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news/4899035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란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스페셜티 커피란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 맛이 뛰어난 원두여야 함은 물론이고 커피가 가진 명확하고 고유한 특성이 있어야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게이샤는 다른 원두에 비해 크기가 크고 길쭉합니다. 캐러멜처럼 달콤하면서 화려한 꽃향이 풍겨나고 균형 잡힌 바디감과 새콤한 귤 맛이 뒤에 남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처음 게이샤를 마셨을 땐 커피가 아닌 '차(茶)'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우지차처럼 뭉지근하면서 부드러운 목넘김. 튀는 게 없는 균형 잡힌 맛에 달고 깔끔한 끝 맛이 잘 숙성된 오룡차 같다고나 할까.라 에스메랄다의 게이샤를 한 모금 마시면 캐러멜 같은 고소한 향이 살짝 나다가 뒤로 갈수록 묵직하면서도 진득한 커피의 맛이 느껴집니다. 캐러멜 향 때문인지 살짝 달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새콤한 귤 향이 코끝을 스치는데 식으면 새콤한 향도 강해집니다. 신기하게도 모난 것이 없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쫀득하다'고 느껴진 질감이었습니다. 커피에 물을 넣었을 뿐인데 젤리를 먹는 것처럼 미끌한 느낌과 함께 쫀득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균형 잡힌 맛의 단점은 대개 '개성이 없고 심심하다'는 건데, 이 커피는 마지막에 느껴지는 새콤함 때문인지 입안에 여운을 남기네요.
이상, 출처; 올리브노트
www.olivenot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5
파나마는 동쪽으로는 콜롬비아,서쪽으로는 코스타리카와 접해 있는 중남미 최남단에 위치한 인구 420만명 정도의 작은 나라다.원래 파나마는 콜롬비아에 속해 있었다.그러나 콜롬비아로부터 독립을 원했던 파나마는 미국과 빅딜을 통해 파나마운하 소유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독립에 성공한다.이후 파나마운하는 미국에서 파나마로 다시 소유권이 이전된다.
파나마 커피는 대체로 비옥한 화산토양과 서늘한 기후,풍부한 일조량,1200m이상 되는 고지대에서 재배된다.1200m이상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SHG(Strictly High Grown)라 부르고,고급커피로 인식된다.이같은 최고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밀도가 높고 신맛,단맛이 균형잡혀 있으며 과일 향과 좋은 바디(Body)를 가지고 있다.
파나마 커피는 영국인에 의해 최초로 재배가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그 지역이 바로 코스타리카와 접해 있는 보케테(Boquete)로 현재는 유명 커피산지가 되어 있다. 보케테는 해발 1200m 이상 고산지대로 서늘한 날씨와 파나마에서 가장 높은 바루 화산(Volcan Baru)의 화산재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토양으로 최고조건에서 최고커피가 생산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파나마 커피를 오늘날의 명성이 있게 한 협회가 있다.바로 파나마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Panama)다.이 협회는 커피의 질적인 향상과 커피농장 관리 등 최고급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협회가 주관하는 파나마 최고의 커피를 가리는 베스트오브파나마(Best of Panama) 대회는 파나마 커피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나마 커피의 격을 높인 일등 공신은 게이샤(Geisha) 커피다.게이샤종은 1900년대 초에 에티오피아 게이샤 지역에서 발견됐고,1900년대 중반에 파나마에 이식돼 재배가 시작됐다.
게이샤를 유명하게 만든 사람은 에스메랄다(Hacienda La Esmeralda) 농장주인 피터슨(Peterson)이다.평화롭기만 하던 파나마 커피농장에 어느 날 위기가 찾아온다.자연재해로 인해 커피나무가 거의 궤멸된 것이다.모두들 커피농장을 떠나는 사이 피터슨은 농장을 돌아다니며 새로 심을 커피품종을 고민한다.그러던 중 가파른 계곡에 몇 그루의 커피나무가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이후 파나마대회와 세계대회를 석권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고급지고 희귀하며 맛있는 게이샤커피로 거듭나게 된다.게이샤커피는 향기롭고 달콤하며 상큼한 신맛이 주는 매력이 일품이다.한 심사위원은 그 맛에 감탄하여 ‘God in a cup’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오늘은 파나마 커피 한잔하시길...
이상, 출처, 강원도민일보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98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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