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아침
종달새의 지저귐.
반쯤 뜬 눈으로 창을 열면
얕은 담장 가득한 들장미 넝쿨
가시가 되어 코끝을 찌르는 향기
선뜻 고개를 들면
……… 쨍!
이슬들이 부딪는 소리가
멀리서 다가오는 하늘을 향해
햇살로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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