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은 두 장의 (유리) 기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DP가 그러했고, LCD가 그러합니다. OLED도 봉지용 기판까지 두 장의 유리, 혹은 금속 캔과 유리 기판을 사용하였지만, 박막 봉지 기술이 완성된다면 한 장의 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최초의 디스플레이가 되죠. 물론 커버 글라스나 터치 스크린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인 두 장의 유리 기판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바라보는 쪽과 반대쪽 기판들을 각각 전면(front plane)과 후면(back plane)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혹은 제조 공정을 고려하여 위쪽(top plate)과 아래쪽(bottom plate)로 명명하기도 하죠. LCD에서는 전면 혹은 위쪽 기판을 칼라 필터 기판, 그리고 후면 혹은 아래쪽 기판을 TFT 기판, 즉 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구성부를 기준으로 분류하기도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후면 발광 OLED에서는 전면 기판이 TFT 기판이 된다는 점이죠. 이 정도의 설명으로 약간의 혼돈도 있지만, 이해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OLED가 유리 기판이든 플라스틱 기판이든 한 장의 기판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져 제품들이 나오게 되면, 기판의 구분은 LCD에서만 필요하겠죠. 그 때 다시 네이밍을 다시 하여도 재미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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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디스플레이 기판을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하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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