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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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방황
BK(우정)
2019. 6. 11. 21:41
나폴리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날~
하루를 걸었다
방황
거리를 걸었네
낯선 곳,
아는 이도 없는 곳에서
방향도 목적지도 없이
그저 떠도는 구름이고 싶었네
어름 모를 꽃이라 한들
이름이 없을까
모르는 곳이라 한들
어디부터 모를까
그저 잊혀지고 싶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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