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초원에서

BK(우정) 2019. 6. 5. 20:19

몽고, 울란바토르, 그리고 외곽~ 이모저모~

가까이에서, 혹은 멀리에서~ 바라보던 날

 

초원에서/BK

 

물은 흘러서 길을 내고

바람은 불어서 길을 내는데

나는 있던 길을 걷고만 있네

 

물은 배를 띄우고

바람은 구름을 움직이는데

나는 자신도 다루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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