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 창고극장
명동성당을 나와 남산공원을 향하는 길
알고 있는 이들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삼일로 창고극장'이 여전히 남아 있다.
1970년대 후반, 껍질을 깨던 고교 시절
어쩌다가 괜스레 혹은 멋으로 찾던 곳
고인이 된 추송웅의 '빨간 피터의 고백'
사춘기 무렵, 울타리를 넘던 반항적 욕구
그 무리함을 일부나마 정당화시켰던 곳
이해 못하는 카프카를 동경케하였던 곳
명동역 가는 길, 한 정거장을 더 걷는다
삼일로 창고극장
명동성당을 나와 남산공원을 향하는 길
알고 있는 이들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삼일로 창고극장'이 여전히 남아 있다.
1970년대 후반, 껍질을 깨던 고교 시절
어쩌다가 괜스레 혹은 멋으로 찾던 곳
고인이 된 추송웅의 '빨간 피터의 고백'
사춘기 무렵, 울타리를 넘던 반항적 욕구
그 무리함을 일부나마 정당화시켰던 곳
이해 못하는 카프카를 동경케하였던 곳
명동역 가는 길, 한 정거장을 더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