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바다에서

BK(우정) 2018. 12. 23. 17:38

바다에서

 

 

텅 빈 마음에 너를 앉히고

하염없이 풍경을 바라만 본다

 

너는 썰물이 되어 멀어져 가고

밀물로 밀려드는 슬픈 그리움

 

힘겨운 이야기 지나 온 날들

보이지 않는 바람으로 불어

 

마음만 허허로이 흔들어 놓고

수평선 멀리로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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