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멀리 보이는 강

BK(우정) 2018. 12. 23. 17:30

멀리 보이는

 

멀리서 강을 본다

강은 흐르고 고요하다

 

우리 사랑도 멀리서 보자

바람에 흔들리는 잔물결보다

소리없이 깊게 흐르는 강을 보자

 

그리고 오래 오래 흐르자

 

강 위에 밤이 오고

계절이 바뀌더라도

흐름에 끊임이 없고

방향이 바뀌지 않는

깊은 강 같은 사랑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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