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기부 161

사랑

하늘 맑은 날, 출근길 잠시 들른 라파엘의 집 생보대상자 장애아들의 거주, 재활 시설 이야기를 나누는데 눈물부터 고이네 이제부터라도 함께 걸어가기를 사랑 살아가다가 이렇게 우연이라도 만나 네 눈물이 내 손등에 떨어질 때 그저 손을 잡아주면 되지 어깨를 안아주면 되지 구름을 안는 하늘 강을 품는 바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슬을 안는 풀잎 나비를 품는 꽃잎으로도 행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