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만남과 헤어짐

BK(우정) 2014. 9. 17. 21:59

만남과 헤어짐

 

잠시나마 만났고

잠시나마 헤어져야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

삶이란 함께 어우러지는 것

 

광장의 성당, 첨탑에는

밤의 불빛들이 수를 놓는데

우리도 짧은 만남을 장식하며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밤의 불빛아래 기울이는 잔

안식을 위한 더욱 검은 밤

그리고 아침의 찬란한 빛

그 모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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