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비밀

BK(우정) 2022. 7. 5. 05:40

 

비에이, 후라노 지역의 드라이빙

이토록 고운 땅과 하늘 아래에서, 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내가 나에게

 

 

비밀

 

나는 종종 나에게 편지를 쓴다

탈고 안될 줄을 알면서도

 

그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사람들 저마다 각각

아쉬운 자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고, 별다른 이유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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