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초순
하늘이 너무 좋던 날
전원의 앞에는 나팔꽃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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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는 익어가고
철 늦은 라일락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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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묘목 두 그루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잠시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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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여덟개를 운반한다
세개 나르고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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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개는 내 키랑 만만하다
일단 지붕 위에 얹는 것까지만
혼신
가장
독특한 거는
혼자 먹고
가장
힘든 거
괴로운 거는
혼자 한다
그래서
비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