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일~
일찍 퇴근~ 땅으로
출판사 업무 과다?로~
땅의 잡초 조절용 부직포 설치
쉼터부터 세팅
오늘은 여기까지
파란 하늘, 바람,
낙엽이 되지 못한 마른 잎들의 합창
해가 진다
수고에 감사하며
.
.
겨울이 가는 풍경
낙엽이 되지 못하고
겨울을 견딘
마른 잎들
앙상한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3월의 바람이
마른 잎들을 흔들고 있다
바람은 대지의 숨결
남은 불씨를
호호 불듯이
더 살라고
한 해를 더 살라고
3월의 바람이
마른 잎들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