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
아침은 늘 밝다
정경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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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곰탕집 명불허전
설렁탕 곰탕은 쉐프의 실력은 필요읎다
정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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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를 만나는 기간~ 철새 월동지~
특히 고니들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요맘때가 최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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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이어지는 퇴근길
팔당빵집의 한가함~ 간식을 챙기고~
서울로 간다
철새처럼
철새처럼
가고 올 방향을 알고
시기를 알았더라면
숱한 길을 헤매다 이렇게
삶의 중턱에
어설피 멈추지는 않았을 터
동서남북 춘하추동을
제멋대로 무시하고
제멋대로 떠돌다가
이제야 이렇게
철새를 보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말
길을 잃더라도
방향을 잃지는 말라
시간을 놓치더라도
시기를 놓치지는 말라
철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