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철새처럼

BK(우정) 2022. 3. 15. 20:02

2022년 2월 12일

 

 

 

아침은 늘 밝다

 

정경과 커피~

 

.

.

 

퇴근길~ 곰탕집 명불허전

설렁탕 곰탕은 쉐프의 실력은 필요읎다

정직이면 된다

 

 

철새를 만나는 기간~ 철새 월동지~

특히 고니들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요맘때가 최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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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이어지는 퇴근길

 

팔당빵집의 한가함~ 간식을 챙기고~

서울로 간다

 

 

철새처럼

 

철새처럼

 

가고 올 방향을 알고

시기를 알았더라면

 

숱한 길을 헤매다 이렇게

삶의 중턱에

어설피 멈추지는 않았을 터

 

동서남북 춘하추동을

제멋대로 무시하고

제멋대로 떠돌다가

 

이제야 이렇게

철새를 보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말

 

길을 잃더라도

방향을 잃지는 말라

 

시간을 놓치더라도

시기를 놓치지는 말라

 

철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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