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일
항금리~ 에서 돌아오는 길~
땅에 들렀다
멀어져간다~
해가 참 곱게도 넘어간다
그렇게 집으로 왔다
작별
소명을 다하고
하루, 긴 여정 끝으로
붉게 떠나는 해
아침 해가
빛나는 희망이라면
지는 해는
고귀한 작별이다
빛나는 희망도
고귀한 작별을 위하여
마련된다
하루의 작별
한해의 작별
한평생의 작별
그 고귀함을 위하여
2022년 2월 1일
항금리~ 에서 돌아오는 길~
땅에 들렀다
멀어져간다~
해가 참 곱게도 넘어간다
그렇게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