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산책

BK(우정) 2022. 1. 5. 04:44

2022년 1월 1일~ 마을 산책

 

 

버스의 기다림

 

버스 정거장 너머~

김인옥 김강용 화가 부부의 집, 작업실

 

 

항금천~ 을 따라 움터골, 햇골~ 예촌골

 

예촌골~ 은 아내가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마을일 거라고~

 

 

시래기와 메주가 걸려있다. 그리고 연탄들

 

 

 

자작나무의 숲

 

.

.

 

 

항금천을 따라 걷기

 

 

산책

 

산책이예요

 

터벅터벅

 

그림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둘이는 나란히

따로 또 같이

 

냇물은 시간처럼 흐르고

자작나무 줄기는

웃음처럼 반짝여요

찬바람이라도 불면

눈물이 고여요

 

우린 저기 보이는 곳까지 걷고

그만큼 더 걸어가요

 

터벅터벅

 

인생이예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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