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광화문

BK(우정) 2017. 3. 1. 06:30

 

어린 왕자의 지구 여행기

 

- 광화문/BK

 

 

 

버스가 광화문 코너를 돌고

 

충무공과 세종대왕이 보일

 

궁금한 생각이 들었어

 

 

 

백성들을 위해

 

충무공은 왜적을 무찔렀고

 

세종대왕은 글을 만드셨는데

 

 

 

백성들은

 

서로를 무찌르려하고

 

서로가 꺼리는 글을 만드는지

 

 

 

백성들은

 

각자의 마음 속에

 

다른 백성들이 있는 걸까?

 

 

 

충무공도

 

세종대왕도 없다면

 

버스가 광화문을 지날 때라도

 

 

 

나의 잘못을 무찌르고

 

나의 마음을 바로잡는 글을

 

만들어 보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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