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포항, 형산강 하구

BK(우정) 2017. 2. 21. 06:08

 

어린 왕자의 지구별 기행

 

- 포항, 형산강 하구/BK

 

 

 

곳에서는

 

강과 바다와 인공이 만나고 있었지

 

포항제철의 거대한 시설이

 

너머 바다 켠에 우뚝 있었지

 

 

 

가끔은 자연의 품에

 

인공물 점을 들여 놓아서

 

아름다움이 더해지기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높은 굴뚝의 공장들도

 

풍경의 벗이 되어 어울리고 있듯이

 

 

 

도시의 혼잡함을 피해 멀리 떠나지만

 

살다보면 문명이 그리워지듯이

 

 

 

서로가 겸허하게 조화를 이룬다면

 

모든 것은 존재의 의미가 있지

 

멀리 보이는 인공의 아름다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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