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의 묘소를 찾으며
산길을 걸으며
앞서간 벗을 생각하네
벗의 발자국
그 날의 바람 소리, 숲 향기까지도
어디를 바라보았을까
이쯤에서 잠시 멈추었을까
어떤 생각을 하며
다시 발걸음을 떼었을까
걸어가는 길
앞서간 바람이
벗의 음성을 싣고 오네
떨어지는 낙엽이 소식을 전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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