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경계

BK(우정) 2021. 7. 23. 20:55

국경

 

오슬로~ 에서 예테보리~ 로 가는 길

노르웨이~ 스웨덴 국경, 다리를 지난다

스웨덴쪽 작은 카페에는 옛이야기가 있고

창 너머로 비 내리는 강, 국경이 보인다

 

 

경계/BK

 

웃으며 마주보는 우리 사이가 경계이고

봄꽃과 여름의 녹음 사이가 경계이다

 

마중을 나가는 마을 어귀가 경계이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는 파도로 이어진다

 

경계는 서로가 만나는 곳, 이어지는 곳

이상한 이들만이 이상한 경계를 만든다

 

 

국경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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