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에서 예테보리~ 로 가는 길
노르웨이~ 스웨덴 국경, 다리를 지난다
스웨덴쪽 작은 카페에는 옛이야기가 있고
창 너머로 비 내리는 강, 국경이 보인다
경계/BK
웃으며 마주보는 우리 사이가 경계이고
봄꽃과 여름의 녹음 사이가 경계이다
마중을 나가는 마을 어귀가 경계이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는 파도로 이어진다
경계는 서로가 만나는 곳, 이어지는 곳
이상한 이들만이 이상한 경계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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