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글/우정 시선

왕복

BK(우정) 2021. 7. 16. 04:38

왕복

 

 

삶은 가고 오는

잠시의 머무름도

떠나거나 돌아오기 위한

헤어짐과 만남에

연연해야할 이유는 없다

돌아오기 위해 떠나고

떠나기 위해 돌아오니

 

계절처럼 기억처럼

그저 떠나는구나

더러는 돌아오는구나

생각하면

눈물로 헤어지면 눈물로

웃음으로 만나면 웃음으로

잊혀지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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