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좋다~ 예쁘다~
동네도~ 골목길도~ 커피집도~ 성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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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에서는/BK
공세리에서는
일부러 길을 잃어요
방황을 할수록 더 예쁜 마을이죠
비가 내리면 비가 예쁘고
날씨라도 흐려지면 꿈결같아요
햇빛도 앉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죠
바람은 자고 있어요
사람들은 느려서 정겹고
풍경은 멈춘 듯 고요해요
마리아는 아드님과 마실을 나갔어요
커피향은 아지랑이같이 오르고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봄이예요
공세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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