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느낌인지
철없는 멋인지
괜히 바다가 보고플 때
찾았던 곳
더 멀리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먼 바다를 향해
까치발을 들던 곳
이제는
사라져 가는 바다
사라져 가는 추억
안개비만 내리는 곳
그 땐 젊었지?
벗의 술잔을 채우며
헛웃음으로
멀리 바라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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