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오늘은

BK(우정) 2021. 5. 8. 09:50

책방, 국자와 주걱~

 

홈 스테잉~ 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두시간쯤 머물며 책은 읽을만하다

시골집~ 봉당~ 에서~

 

오늘은/BK

 

아무데서나 털썩, 주저 앉으면 좋겠네

누구에게나 선뜻, 말을 걸면 좋겠네

세상의 모든 담장은 없어지고

모두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언어 하나면 좋겠네

 

햇살은 그늘까지 펴지고

바람도 뿔뿔이 흩어져서 다니면 좋겠네

시계도 없고, 계절도 모르는 곳에서

페이지가 없는 책장이라도 넘기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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