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느낌과 감상

그레고리우스 생각

BK(우정) 2020. 11. 10. 05:30

리스본행 야간열차

 

영화가 원작을 얼마나 소화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게는 영화를 볼 때마다~ 원작이 온다

순간, 우연, 그리고 삶에 대한 상념

실로 명작이다

 

일탈~

아마데우의 흔적을 쫓는 그레고리우스가 되어

리스본구석구석을 헤매이고 싶다

 

그레고리우스 생각/BK

 

한 개의 점이

서로를 잇는 선이 되기도 하고

면과 공간이 되어

떠오르는 모든 것들을 담기도 하지

 

너무 작아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어

너무 커서

눈길이 버거운 곳에 이르기도 하지

 

오늘도, 내 작은 걸음은

지구보다도 몇 배는 더 큰

순간과 우연, 그리고 상념의 세계를

향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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