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한 번씩 만나는 벗들
궁금하기도 반갑기도한 순간
반가운 재회의 아침 건배주
라운딩 중간 중간의 화이팅주
오후의 헤어짐, 아쉬운 이별주
삼시세끼 행복한 술과 라운딩
우리 이렇게 함께 가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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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여/BK
한 해는
열두 달을 돌고
계절은
춘하추동을 돌고
하루는
스물네 시간을 도는데
세월은
돌아오지를 않고
흘러만 가네
돌아오지 않으면
찾아나서면 되지
우리의
흘러간 세월도
즐거웠던 추억도
차곡차곡 쌓은 우정도
찾아나서자
오늘, 이 곳에서
어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