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어느 날

BK(우정) 2019. 7. 21. 19:27

 

여행의 끝날은 온전히 비워두었다

 

해변에 머무르기 위하여~

 

걷다가, 앉았다가

 

책을 읽다가, 글을 쓰다가

 

그렇게 온전한 하루가 갔다. 바다에서~

 

 

 

 

 

어느 날/BK

 

 

 

바닷가에 머물렀어요

 

타향의 나그네가 되어

 

 

 

삶의 누름이 너무 커서

 

아주 작은 몸집으로

 

 

 

삶의 어둠이 너무 깊어

 

보이지 않는 눈으로

 

 

 

바다에 머물렀어요

 

심해의 물고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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