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생각들/디스플레이 공부

2-9) 빛과 색 용어와 의미, 3원색

BK(우정) 2019. 6. 24. 08:46

 

앞서 설명하였듯이, 원색(primary color)은 기본적인 색으로, 혼합하여 모든 색들을 만들 수 있는 색, 다른 색들을 혼합하여 만들 수 없는 색, 즉, 서로 독립적인 색을 말합니다. 빛(색광)의 원색, 색(색료, 혹은 물감)의 원색 등으로 구분이 되며, 세 개의 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빛의 3원색은 빨강(R), 초록(G), 파랑(B), 즉, RGB이며, 색을 섞을수록 밝아지므로 가산 혼합에 해당합니다. 3원색을 모두 섞으면 하얀색이 되죠. 이는 우리 눈에서 이 세가지 색을 감지할 수 있는 원추 세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원추 세포의 RGB 반응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에 빛의 3원색이 RGB라는 점이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19세기의 토머스 영과 헬름홀츠에 의해서인데, 그들의 직관력이 실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빛은 이 세가지 색으로 디스플레이 영상을 만듭니다.

 

 

반면에 색의 3원색은 청록색(Cyan, C, 밝은 파랑), 자홍색 (Magenta, M, 밝은 자주색), 그리고 노란색(Yellow, Y)입니다. 이들은 섞을수록 어두워지는 감산 혼합이며, 3원색을 모두 섞으면 검은색(Key black, K)이 됩니다. 그래서 이를 CMYK로 표현하기도 하며, 이 4가지 색은 옵셋 인쇄에 쓰이는 잉크 체계를 뜻합니다. K까지 포함한 것은 아직 물감이나 잉크의 성능이 이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잉크는 아직 반사와 흡수가 완전하지 못하여 반사하여야 할 빛을 일부 흡수하고, 또는 흡수하여야 할 빛을 일부 반사하기도 하죠. 이는 종이와 같이 잉크가 칠해지는 표면에서의 문제도 결부됩니다. 즉, 3원색을 섞어 완전한 검은 색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검은 색을 사용하며, 이를 Key black(K), 우리 말로는 ‘먹’이라고 합니다. 잉크는 이 네가지 색으로 인쇄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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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생각해보기

a. 화소에는 세개의 색만 나오는데, 화면에서는 훨씬 더 많은 색들이 표시되는 이유는 무얼까

b. 어떤 경우에는 한 화소에 3원색 화소에 더하여서 하얀색 부화소가 추가되는데, 이의 역할은 무얼까

 

 

강의 교안 6) 디스플레이 알아가기 노트 8~10-복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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