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그날, 거기에는

리스본행 야간열차

BK(우정) 2018. 11. 13. 19:59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깃털처럼 가볍고 자유로우며, 불확실함으로 버거워하던 때,

인생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장소를 떠날 때 우리 스스로의 뭔가를 뒤에 남기고 떠난다.

우리가 가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그곳에 머문다.

그곳에 다시 가야만 우리가 다시 찾을 수 있는 우리만의 물건이 그곳에 있다.

어느 장소에 간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여행을 간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간다.

얼마나 짧은지는 상관없다.

 

사실, 인생을 결정하는 극적인 순간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사소하다.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삶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일은 조용히 일어난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계획한대로 살지 못할거란 두려움일 것이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무의미하다.

 

먹을 것도, 말도 필요없지. 사랑에 빠지면 알 거야

 

상상은 마지막 안식처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명대사들~

 

리스본행 야간열차/BK

 

영원은 늘 예기치 못한 순간에서 비롯되지

한 순간에서 또 다른  순간으로 외줄타기를 하며

보이지 않는 영원을 찾아 떠나지. 단지 머무름이 두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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