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서른이 채 안되는 나이에 요절하였다
'금따는 콩밭', '봄봄'~
청소년기에 읽고, 지금도 웃음을 띄는 작품들~
내게는 박인환과 연상된다
서른에 세상을 떠난~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둘은 각각, 춘천과 인제 태생이다
서른 중반에 하직한 이효석은 평창,
장수하신 시조 시인 이태극은 화천 출신이다
공교롭게도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시인, 시조 시인,
그리고 화가들은 모두 강원도 태생이다
설악을 갈 때, 춘천~화천~양구~인제~ 를 거치면
김유정(문학촌)~ 이태극(월하문학관)~ 박수근(미술관)~ 박인환(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오는 길에는 이효석을 만나고 (평창, 효석 마을)~
춘천, 김유정 문학촌~ 을 다녀왔다
무엇을 보아서가 아니라~ 그를 생각하며, 걷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그리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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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BK
만남보다 그리움이 좋아
그리움은 이별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