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반성

BK(우정) 2017. 11. 7. 05:08

동 북 남이 트여 있으니

세 군데 창가에 놓인 화초들

하루 한 번씩은 제대로 해를 받네

지금은 동쪽이 밥 먹을 때~

창도 열어주고 물도 줘야지

침묵, 평화, 고요의 노래

하루 한 끼라 저리 깊은 듯‥

 

반성/BK

 

햇빛 물 바람으로 살아가는

저 꽃 저 나무들은

저리도 예쁘고

 

오만가지 다 먹으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은

이리도 밉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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