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글/우정 시선

헛발질

BK(우정) 2022. 8. 21. 19:56

수년 전

 

헛발질

 

시작하는 그대가

화려하게 말했을 때, 나는

모든 게

바뀔 줄로만 알았다

 

조금 지나서 그대가

여전히 힘주어 말할 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줄로 알았다

 

중간쯤에서 그대가

변함이 없다고 할 때

그래도 희망은 남아 있었다

 

막바지에 그대가

초심을 강조할 때, 나는

뭔가 한가지라도

있는 줄로만 알았다

 

끝까지 그대가

같은 주장을 할 때, 나는

이제 믿을 건 나뿐이라고

나를 위로하였다

 

 

정치하시는 그대에게 (daum.net)

 

정치하시는 그대에게

지난 주 요번 주~ +35도에서 -15도로‥ 냉탕 온탕은 사우나에만 있는 줄 알았네~ 담금질‥로‥ 머리가 띵~ 이른 아침 서울역 지나는 길 이런 날에도 지하도에 누운 사람들 아이들도 보이네 안타까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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