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끝 주
장마가 오기 전에~
테이크 아웃 전에~
망초꽃 들판을 질러ᆢ
전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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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ᆢ
빗줄기가 뒤를 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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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꺾인 나무가지의
생존을 위하여
배수로도 정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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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의 신속한? 대피
나도 산딸기를 따서~
커피랑 대피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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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ᆢ소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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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내리던 비가 그친 후의 햇살
물이 채워진~ 저수지?~ 뚜껑을 덮다
모든 건 그대로이다
귀환
바람이 멈춘다
비가 그친다
나의 몽상도
나의 다른 세상도
닫힌다
다시 또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