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선생님의 도록에는
나의 인사말이 들어가 있다
나의 글이 한 줄이라도 들어가면
내가 책임이 있는 생명으로 본다
그 소중함
.
.
최영미 작가는 내게 서점가로 책을 보낸다
즉, 1만원에서 30프로 할인된 7천원
박명수 선생님의 도록을 더하여
도록 + 시집 세트를 1만 5천원에 판매
7천원의 절반, 3천 5백원을 보내드린다
(극구 사양하셨지만, 계산은 나의 소신)
즉, 1세트가 판매가 되면
1만 5천원에서
- 7천원 (시집 가격, 원래는 1만원)
- 3천 5백원 (도록 가격, 원래는 1만원)
- 배송 비용 ~ 2천원
을 감하면, 순수익은
2천 5백원이다
20세트가 완판이 되면
5만원이 남는다
20세트 완판을 2월 중에 마무리하기 위해
sns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반응이 좋으면 더하겠지만
하여튼 나는 2월 내내
이 일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얼마나 남는다고, 다 내게로 보내!'
라는 선배의 문자에
답하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ㆍ
ㆍ
글을 이어가자면
아는 거도 좀 있고
글도 제법 쓰고, 말도 나름 잘 하기에
원고나 강의 요청이 종종 들어온다
원고는 하루 정도 걸리고 40만원 정도
강의는 준비 이틀, 강의일 하루
시간당 30~50만원 정도를 받는다
물론 서너번 요청에 한 번 정도만 응하지마는~
5만원 벌려고
'도록 + 시집' 세트 파는 게 아니란 거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
과정이 성실하고 노력이 클수록
나눔의 즐거움도 크다는 거
둘!
태어난 모든 책은
누구에게든 읽혀져야 한다는 거
ㆍ
ㆍ
수익 계산
수입 빼기 지출이
남는 게 아니다
거기에다가
의미를 더해야 한다
.
.
그런데
이 행사는 성원,
25세트 소진과 함께 종료되었다
다음 행사는
우정 시집, 1호 + 3호 + 5호
세트 판매이다
3월의 행사, 1호 + 3호 + 5호 시집 30세트 한정본 (daum.net)
.
.
그리고
항금리 문학 편집자께서
창간호에 더욱 전념하라신다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daum.net)
이상은
광고를 겸한 소신 피력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