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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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그 날
BK(우정)
2021. 10. 17. 05:46
텅 빈 시간
카페의 햇살, 창 밖의 바람은 최고이다
나는 왜
카페가 필요하고, 커피가 필요한지 절감한다
오늘, 이 날은
언젠가 그 날은
그 날
그 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자꾸만
눈을 감게 하는 빛의 일렁임
귀를 열게 하는 바람의 속삭임
둘의 짓궂음 말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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