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주병권 시인의
여행 사진들이
물감도둑 이명례 화가의
그림으로 태어납니다
사진의 팩트에
그림의 감성이 더해지는 순간을
여기!
우정 갤러리 서촌점에서 만나시기를
일시;
2021년 10월 12일 오후 4시부터
10월 21일 오후 4시까지
장소;
우정갤러리 서촌점
우정갤러리, 서촌점~ 안내
우정갤러리, 서촌점~ 오픈합니다 통인시장 입구, me;人 심리상담카페에 있습니다 우정갤러리, 서촌점~ 에는 하나, 중견 화가들의 그림들 둘, 그림을 디자인한 아트 상품들 셋, 우정 주병권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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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사진, 그림이 된 사진
높은음자리표 너머
음악가들의 도시, 비엔나 도착한 첫날 그들을 찾아 반나절을 걸었습니다 중앙묘지에 가면 그들의 곁이 있지만, 그 전에 가까이 있는 모습이라도 보려 그들의 조각상을 찾아 여기저기로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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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의 집
브뤼헤, 북쪽의 베니스 운하가 잘 발달된 벨기에의 도시 그저 터벅터벅 걷던 어느 초가을 날 쌓인 일들도 하여야 할 일들도 잊고 떠난 여행지에서 오늘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않으려 하던 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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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한송이
아내는 치자꽃을 좋아합니다 치자꽃보다는 치자꽃 향기를 더 좋아하죠 그래서 우리집 테라스에는 치자꽃 화분이 꼭 있습니다 꽃치자이든, 차자나무꽃이든 그 향긋한 향기 하얀 꽃잎은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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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솔로
퇴근길, 주로 안암오거리 ~ 종각간 버스를 이용하지만 가끔은 성북천변 물길을 따라 걷다가 신설역에서 1호선을 타기도 합니다 물론 그 후로는 종각~인사동~서촌으로의 산책이 이어지고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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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베롱나무꽃
서촌점 맞은편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 후원하는 곳들 중의 하나입니다 가끔 혼자 가서 2층, 갤러리 전시도 보고 1층 카페 창가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거리를 보며 햇살 좋은 날 거리는 찬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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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을 걷다
유달산 기슭을 따라 걸어가면 오르막길, 내리막길 좁은 골목들로 이어집니다 이어짐보다는 큰 길을 제쳐두고 골목길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겠지요 그리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산 아래 마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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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 골목
2018년 10월, 목포 산동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바다쪽으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울퉁불퉁 길은 흘러가는 시간을 건너온 징검다리였고 낡은 집들 낡은 벽에는 살아온 자취, 겪어온 인생살이 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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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아의 가을길
늦가을, 시나이아 길을 걸었습니다 낙엽이 융단으로 깔려있는 가난한 황금빛의 길 떨어져 내려앉은 땅의 잎들과 아직 채 떨어지지 않은 나뭇가지의 잎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바람에 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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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역
두 줄기 물길이 어우러지는 아우라지에서, 나는 옛이야기와 어우러지고 있었다 두 줄기 냇물이 만나서 강을 이루고 한양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옛뗏목터에서는 고향을 떠난 타향살이 뱃사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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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의 언덕에서
짧지만은 않은 홀로의 타국 생활 비라도 내리려 외로움이라도 넘치려 하면 습관으로 오르던 근교의 언덕 저 멀리 너머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커다란 우산을 들고 하염없이 걷고, 머무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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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곶에서
유럽 대륙 서쪽의 끝 호카곶에서 나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일시 멈춤에서는 늘 더 먼 곳을 바라본다 갈 수 없는 곳을 아쉬워하며 사라지는 기억들은 더 잊어간다 모든 건 꿈인데, 꿈일 뿐인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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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에서
초여름의 아침 어제 내린 비의 젖음이 여전히 남아있고 아침 안개가 살며시 드리운 길 산책을 나서며 고향의 포근한 내음에 더하여 그리움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방 지난 날들의 기억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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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서
한겨울에 찾았기에 1,700미터, 온통 눈만의 풍경, 봉우리에 설 수 있었다 하얀 세계에 홀로만 검게 남아있었다 세상의 오점처럼 아래를 동서남북으로 내려다보니 작은 마을들 인간사는 더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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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지기 전에
목련은 지고 있었습니다 고교 3년을 들어가고 중퇴, 학교문을 나오던 날 젊은 날, 그 때 그 사람이 떠나던 날 20년 가까이를 다니던 직장을 떠나, 마지막 남은 짐을 들고 오던 날 세월호,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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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레니스성을 오르는 길
해질 무렵이 아름답다는 성 그 성을 가기 위하여 브라티슬라바에서 트르나바, 트르나바에서 스몰레니스로 기차와 버스, 그리고 도보로 찾아가는 만만치 않은 여정 늦은 하오, 성이 보이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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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전원
수년전 훗카이도 해바라기가 그득한 들판을 지나고 있었다 넓게 펼쳐진 노랑꽃 물결 제법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포근함, 따뜻함으로 다가온 강렬함이여 하늘은 더없이 청아하였고 멀리, 일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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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마을 오르는 길
혜화동 전시를 갈 때 오피스에서 한시간 반쯤, 미리 출발을 합니다 성북천변을 따라 걷다가 삼선교에 이르면 낙산공원쪽으로 오르는 길 성곽마을을 지나는 그 길에는 1970년대 고교 시절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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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뜰
어느 해, 이 무렵 귀한 초대를 받았다 전시를 앞두고 나의 여행 사진들의 그림들 함께 의논도 할 겸 몇몇 화가, 컬렉터들과 함께 하는 자리 광릉 수목원 인근 산자락에 거주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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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동 길의 벽화
부산 출장중 동료들과 함께 안락동으로 밀면 먹으러 가는 길 밀면집 옆 벽화가 눈에 띄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저 그런 풍경 저기 거리를 지나서는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정도로만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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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생태 공원의 길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 우리 가족의 단골 산책 장소이다 분지처럼 낮고 넓게 펼쳐진 지대에 가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담긴 풍경이 좋고 습지와 들판, 야생화의 언덕 하늘을 날아가는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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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 언덕에서
몽마르뜨 언덕 아래에는 옛화가들의 흔적이 있고 위에는 지금 화가들의 현재가 있습니다 오르내리는 길의 작은 카페와 서점, 기념품점에는 지난 시간과 다가올 시간들의 어울림이 있습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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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거리
이스탄불 이틀쯤 머무르다가 터키의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려고 하였습니다 첫날 하루 온종일을 걷고 모든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한주일 내내, 나는 이스탄불을 걸었습니다 그러고도 나는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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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옛날 골목, 옛날 우체통 터벅터벅 뚜벅이의 눈에 띄었다면 당연히 담을 정경이지만 이 사진의 장소, 포스팅을 나는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례 화가 그림으로 그리신 분이 알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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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출판사
2015년 무렵 시집을 엮어야겠다고 생각하였을 때 종로문협 회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출판사 동행, 지성의 샘 교과서도 만들고, 이리저리 영업 마케팅도 좋은 나름 규모가 있는 출판사들도 있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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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아의 가을길
시나이아의 늦가을 길 시나이아에서의 사흘 산책, 그저 길을 걸었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자리잡은 마을 위로 오를수록 더 많은 바람을 만났습니다. 바람 늦가을 낙엽들을 이리저리 날리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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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중앙묘지 가는 길
2013년, 늦가을 빈,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인근의 숙소에서 중앙묘지까지 8키로 정도 그 길을 걸어서 음악가들을 만나러 가는 길 아침 햇살은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앙상한 나무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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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4계
훗카이도 수년전 늦가을, 나는 삿포로에서 키타미까지의 먼 길을 가고 있었다. 오비히로, 시호로 등 크고 작은 마을들을 지나면서 그 여정, 그 풍경에서 만난 자작나무 숲 숲길을 걸으며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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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대숲
2020년 4월 어느 바람 좋은 날, 울산 테크노파크 출장길입니다 업무는 오후를 조금 넘겨 마쳤고 교통편까지는 여유가 있어 태화강변을 걸었습니다. 4월의 봄 대숲은 바람결에 이리저리 일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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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걸린 연
세월호 소식을 듣던 날 하염없이 걷다가, 높이 나뭇가지에 걸린 연을 보았다 어린 시절의 데자뷰 한동안 트라우마로 있던 옛기억이 샘물처럼 솟아올랐다 나뭇가지에 걸린 연 너머로 한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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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파리
파리는 여행의 끝 도시, 일탈의 도시이다. 내게는 그래서 파리에서는 자유롭다 공간에 더하여 시간마저도 늦도록 펍도 찾고 글도 쓰고, 거리를 걸으며 이 생각 저 생각 굳이 잠을 잘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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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의 언덕
애들레이드 남반구 호주에서도 남호주, 아래쪽에 있다 1996년도 홀로, 머물던 시절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이 몹시도 그리웠다. 그리울 때는 먼 곳이 보이는 곳 그 곳에 올라 멀리 보며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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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레니스성을 오르는 길
해질 무렵이 아름답다는 성 그 성을 가기 위하여 브라티슬라바에서 트르나바, 트르나바에서 스몰레니스로 기차와 버스, 그리고 도보로 찾아가는 만만치 않은 여정 늦은 하오, 성이 보이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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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의 올드 타운
브라티슬라바는 프라하와 부다페스트간의 기차길, 중간역이다. 두 도시를 갈 때는 종종 브라티슬라바를 들른다 오전 기차에서 내려 기차역에서 구시가지까지 걷다가 머물다가 오후에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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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의 소유
2020년 6월 1일 이명례 화가님, 전시회, 시화전 그림 논의를 위해 아뜰리에 가는 길ᆢ 광릉ᆢ국립 수목원 인근ᆢ 예쁜 마을들을 지난다 요 집~ 태양광 루프~ 장미 아치를 들어서면ᆢ아뜰리에 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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