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사람은 이기적이다
하물며 사람만 이기적일까?
풀꽃도 해를 향할 때
키 작은 이웃에 그늘을 만들고
햇빛도 낮에는
별과 달을 가리운다
싯타르타도 출가를 하느라
아내와 아들을 버렸으며
무함마드도 알라 핑계로
메카를 무너뜨렸다
하나님도 십자가에
당신 대신 아들을 걸었고
아들 덕을 크게 본 어머니는
마리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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