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라운지
분명 돌아올 여정임에도
가슴이 먹먹한 이별 느낌은 뭔가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던
아내와 딸의 얼굴이
서운하게 멀어져 가는 기분은 뭔가
미처 살갑게 표현하지 못한
말들이 아쉬워지고
조금 더 따습게 대하지 못한
행동이 뉘우쳐지고
떠날 때마다 다가오는 반성
늘 타던 비행기
늘 가던 출장지이건만
돌아오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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