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1일
베이커리 카페, 버터우드~ 양주에 있다
지난 해 늦가을 오픈, 천연 버터와 유기농빵이 모토
외쿡스런 오두막집, 목조 건물
제법 넓은 내추럴 가든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미쿡, 혹은 유럽식 구조
예쁜 장식들
돌벽에 공예스런 문
아늑한 느낌
창밖도 느낌이 있다
미러샷은 기본
빵을 담으러
고르시는 중
포장도 하고
2층 테라스에서 커피와 빵, 노닥거림
산책길이 이어진다
가급적 오전이 여유롭다
휴일의 반나절
회상/BK
이렇게 평화로운 날이 있었다
반쯤 투명하게 들어오는
햇살만큼 따뜻한
정겹게 김이 오르는
커피향만큼 감미로운
어깨에 가볍게 닿는
화초의 잎새만큼 부드러운
이렇게 평화로운 날이 있었다
언젠가 나는, 그리워하리
'삶의 이야기들 > 울 집, 울 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심 여행 (0) | 2021.03.29 |
---|---|
저축 (0) | 2021.03.29 |
지옥 (0) | 2021.03.21 |
꽃을 보면, 평창동의 뜰 (0) | 2021.03.10 |
상융 선생님께서 이렇게 그려서 보내주셨습니다~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