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계 증권, 통상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소액으로 코스피 200 같은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에 투자한다. 이때 주가지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옵션투자에는 실패하더라도 채권투자에서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구조다.
사전에 정한 2~3개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40~50%가량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또 은행의 ELD와는 달리 원금보존 비율을 낮추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반대로 ELD보다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크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증권회사가 발행하는데 법적으로는 무보증 회사채와 비슷하다.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부도나거나 파산하면 투자자는 원금을 제대로 건질 수 없다. ELS는 상품마다 상환조건이 다양하지만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는 게 일반적이다. 수익이 발생해서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되거나, 손실을 본 채로 만기상환된다.
ELS는 기초자산이 무엇인지에 따라 △지수형(코스피지수, 유로스톡스50, 홍콩H지수 등) △종목형(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혼합형(지수 및 종목) 등으로 나뉜다.
[네이버 지식백과] ELS [equity-linked securities] (한경 경제용어사전)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으로, 2003년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상품화되었다. 일반적으로 ELN(Equity-Linked Note)으로 불리고, 넓은 뜻으로는 신주인수권 증서인 워런트(warrant)도 포함된다.
장외파생금융상품업 겸영 인가를 받은 증권회사만 발행할 수 있는데, 만기는 3개월∼2년으로 1년 이하의 단기가 주종을 이룬다. 유가증권에 대하여 적용되는 일반적인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나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손익구조가 복잡하다. 또한 원금과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성도 있고 투자자가 만기 전에 현금화하기가 어렵다는 특징도 지닌다.
주가지수가 상승할 때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주가지수 등락구간별 수익률에 차이가 나게 하는 것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원금보장형·원금부분보장형·원금조건부보장형의 3가지로 나뉜다. 원금보장형은 보수적이거나 안정적인 투자자가 선호하며, 원금부분보장형은 적극적인 투자자가, 원금조건부보장형은 공격적인 투자자가 선호한다.
투자자에게는 투자선택의 폭을 넓히고, 증권회사에는 수익구조를 변화시켜 증권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주식이나 주가지수 이외에도 원자재·금 등과 같은 실물에 연계되거나, 물가지수나 채권지수 등에 연계되는 등 그 범위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가연계증권 [Equity-Linked Securities;ELS, 株價連繫證券] (두산백과)
주식의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직접투자를 하기가 어렵고, 안정적인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자니 만족스러운 수익률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 바로 주가연계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와 ELF(주가연계펀드)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일정 수준만 유지하면 원금은 물론 정기예금보다 2배 이상 많은 이자를 지급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운용주체가 증권사면 ELS, 자산운용사면 ELF인데,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적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약세장 속의 투자대안
ELS와 ELF는 파생상품1)펀드의 일종으로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확정금리상품 대비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을 보장받거나 제한적인 투자손실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LS와 ELF는 연계되는 기초자산의 주가가 반 토막이 나지 않는 이상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많아 원금손실의 위험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리고 연계 종목의 주가가 오르거나 오르지 않는 것은 물론, 많게는 -50%까지 기록해도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수익구조의 정확한 이해가 성공의 첫걸음
다시 말하지만 위험률이 0%인 상품은 없다. 결국 투자이기 때문에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때 '안전자산'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약세장의 투자대안으로 인기를 끌던 주가연계펀드(ELF)마저 투자자들의 가슴을 치는 사건들이 많았다.
박 부장은 2년 전 증권사 직원의 추천으로, 연 14.50%의 수익을 돌려주는 ELF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증권사 직원은 주가연계펀드의 기초자산인 A은행과 P기업은 국내 우량기업으로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니 6개월 후면 연 14.50%의 확정금리로 지급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우선 박 부장이 가입한 ELF는 투자기간(2년) 동안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하며, 기초자산은 A은행과 P기업의 주가이다. A은행과 P기업의 주가가 각 종목별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4.50%의 수익이 보장되고, 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중간가격평가일에 A은행과 P기업의 주가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85%, 80%, 75%, 70% 이상이면 연 14.50%의 수익이 지급되고 조기상환하는 구조이다. 그런데 만약 A은행과 P기업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주가가 2년간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 하락한 적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각 중간가격평가일마다 조기상환할 수 있는 가격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만기시에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을 기준으로 하락한 만큼의 투자수익률로 확정되어 원금손실이 불가피하다. 현재 박 부장이 가입한 ELF는 1년 전 P기업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 하락하여 보장수익과 조기상환의 기회를 모두 놓친 상황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3개월 후 주가가 최초기준가격의 30% 이내로 회복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만약 3개월 후의 주가가 현 수준에 머문다면 건질 수 있는 금액은 1,770만원으로 약 41% 손실을 보게 된다.
이렇게 주가연계상품은 파생상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익구조가 가능하다. 따라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투자하면, 오히려 그 다양성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걸음 더] 주가연계상품에 가입하기 전 체크사항
① 중도환매 수수료 따져보기
다른 상품에 비해 중도환매 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만기 전 중도 환매할 경우 환매금액의 3~10%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중도환매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주식형펀드는 보통 수익의 70%를 수수료로 뗀다).
② 상품의 조건 정확히 따져보기
ELS와 ELF는 매주마다 수십 개의 새로운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현대중공업, 포스코, SK건설 등 기초자산이 우량한 종목도 있고, KOSPI지수, 닛케이지수 등 국내외 지수들도 있다. 또한 다양한 기대수익률, 원금보장 조건, 조기상환 조건 등이 있으므로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없다.
③ 세금 꼼꼼히 따져보기
주가연계상품은 주식시장과 연계되어 있더라도 시세차익이 비과세되는 주식이 아니므로 세전 기준으로 15.4%의 세금을 부담해야한다. 예를 들어 연 2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15.4%의 세금을 뗀 후 16.92%의 세후수익을 갖게 된다. 투자기간이 1년 이상이라면 투자자가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세금우대 지정도 가능하지만, 평균적인 운용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불필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ELS와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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