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상식

베풀며 살자

BK(우정) 2020. 9. 9. 06:37

시진핑 주석의 고백이다. “나는 어렸을 적 매우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고 외톨이가 되었는데도 나의 잘못이 아니고 다른 친구들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삶아오셨습니다. 한 그릇은 계란이 하나 얹어져 있고 다른 그릇에는 계란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고르거라.’ 나는 당연히 계란이 있는 그릇을 골랐으나,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아버지 그릇에는 국수 밑에 두 개의 계란이 있었습니다. 후회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남을 쉽게 이기려 하면 오히려 지는 법이다.’ 다음 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저를 불렀습니다. 한 그릇은 계란이 있고 한 그릇에는 없었습니다. ‘고르거라.’ 이번에는 당연히 계란이 없는 그릇을 골랐는데 아무리 국수 밑을 찾아봐도 계란이 한 개도 없었지요.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너무 경험에 의존하지 마라. 삶이 너를 속일 것이다. 그럴 땐 화를 내 거나 실망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거라.’ 또 다음 날 아버지는 국수 두 그릇 중 하나를 고르라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해오셨으니 아버지께서 계란이 있는 국수를 드시는 게 당연합니다. 저는 계란이 없는 국수를 먹겠습니다.’ 이번에도 내 국수에는 계란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국수 밑에는 계란이 두 개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또 웃으시며 사랑하는 아들아,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너에게 되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거라.’ 저는 아버지가 주신 이 세 가지 교훈을 명심하고 살아왔고 솔직히 고백하건대, 제가 성공했다면 이 교훈 덕택이라고 믿습니다.”

 

애덤 그랜트 교수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기버(giver)’,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테이커(tak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매처(matcher)’가 그것이다. 먼저 베풀면 성공은 따라온다는 가설이다. 실제로 그랜트 교수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영업 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최고 영업 사원은 기버였으며, 테이커와 매처보다 50% 높은 실적을 올렸다는 통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버가 되어야 한다.

 

은혜는 돌에다 새기고, 내가 베푼 것은 물에다 새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을 도와주고 대가를 바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에게 베푼 만큼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상, 출처; 독서 MBA